경상북도는 21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경북도민행복대학 명예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경북도민행복대학(총장 이철우) 19개 시군캠퍼스 졸업생 및 관계자 등 백신접종을 완료한 2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난 1년 30주 과정, 1100여명이 참여해 70% 이상의 출석과 5시간 이상 사회참여활동 등 수료요건을 모두 충족한 799명에게 명예도민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학습동아리 공연, 1년간의 도민행복대학 영상 감상, 명예도민학사학위 등 수여, 캠퍼스별 우수학습자 및 학습수기공모 입상작, 우수 코디네이터 등에 대한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학습수기 공모전’대상을 받은 이재수(71세, 성주군캠퍼스)씨는 식도암 수술 후 통원치료 중에도 수업을 들기 위해 서울에서 성주까지 택시를 타고 달려오는가 하면, 수업을 듣고 싶어서 방사선 치료 병원도 대구로 바꾸는 등 도민행복대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이어 선린대학교, 경북보건대학교 등 6개 대학*총장과 명예도민석사과정 운영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또 도민행복대학 총학생회와 예천캠퍼스 학생자치회에서 마련한 장학금 기탁식과 도민행복대학 로고송‘공부합시다’제창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 6개 대학 : 선린대, 경북보건대, 대구한의대, 경북도립대, 가톨릭상지대, 경북전문대
이철우 도민행복대학 총장은 “공부에 때가 있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평생학습이 일상인 시대에 도민행복대학에서 배움을 넘어 진짜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민행복대학은 올해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72%의 수료율과 85%의 만족도를 보이며 1년간 강의수업 뿐 아니라 학생자치회와 학습동아리,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대구한의대학교 등 9개 대학에서 10개 시군캠퍼스를 운영하면서 대학병원 및 대학평생교육원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고 나아가 영천캠퍼스에서는 졸업생 2명이 성운대학교로 진학하는 등 대학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내년에는 학사과정 수료생들이 지역리더로 활동할 수 있도록 대학본부에 집단지성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경북도립대 등 6개 대학과 함께 4개 권역별 캠퍼스에서 명예도민석사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신입생 모집은 내년 2월부터 학사과정은 시군캠퍼스에서, 석사과정은 대학 캠퍼스를 통해 각각 진행될 계획이다.
출처 : http://www.mgilbo.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1319
문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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