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먹거리로의 마늘산업, 말 산업 육성 및 최신 소방장비의 확보, 다문화학생 교육향상 방안 마련 요구
이춘우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영천, 기획경제위원회)은 7일(월)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경북도 공공산후조리원의 선도적 설립 추진, 경북도 미래농업먹거리로의 마늘산업 육성과 말 산업 육성 지원 강화, 최신 소방장비 확보를 통한 안전 경북 도모, 다문화 학생의 교육 지원 강화를 통한 학업성취도 향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춘우 의원은 먼저, 경북도가 강원도, 전남도와 함께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은 3곳, 전남은 4곳의 공공산후조리원이 설립된데 비해, 경북은 1곳만 설립된 상황(2022년 2곳 추가)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의 설립이 뒤처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경북도내 분만 산부인과가 있으나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뿐만 아니라, 경북 남부권의 영천시 등 공공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도 함께 적극적으로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음을 역설하고 도 차원의 선도적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경북도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및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추진 등 미래농업 육성에 있어 기존에 농업을 영위하고 있는 농민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촉구하고, 정부의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된 영천마늘 농촌융복합산업지구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IOT설비를 갖춘 마늘공판장과 이를 넘어서는 경북 마늘전용 도매시장을 만들어 전국적 가격과 수매를 결정하고 선도할 수 있는 규모화를 실현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경상북도가 2015년부터 농식품부 말 산업특구로 ‘호스월드 말 산업특구 조성사업’을 추진해왔으나, 말 산업의 추진 성과가 어떠한가에 대한 판단을 해볼 때라 지적하고, 경북지역의 말 사육농가 224호가 1,215두를 키우고 있는데, 이는 경기도와 비교하여도 말 농가당 사육두수가 4배 가까이 차이 나고 있고, 2022년도의 경북도 말 산업 예산만 보더라도 76억원 규모이지만, 학생승마체험사업 등 승마에 관련된 사업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어서, 2025년 영천경마공원이 조성되는 것과 연계하여 키우는 말 산업, 타는 말 산업, 공산품화 되는 말 산업을 육성하는데 좀 더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했다.
또한, 지속적인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해 소방관의 인명이 손실되는 안타까운 희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소방관련 장비를 최신화 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주장하면서, 개인보호장비, 구조구급장비에 비해 소방차량은 기준수량이 959대로 보유율 99%이고, 특히 보유수량 중 노후차량 대수가 193대로 노후율이 전국적으로 하위권임을 지적하고, 경북도 소방차량의 노후율을 전국 최저로 낮추도록 하고, 지역맞춤형 소방차 등 최신소방장비의 도입 대책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다문화 학생의 학업성취도 향상방안과 관련하여, 2012년에서 2021년까지 다문화학생(유치원 제외)이 2,770명에서 10,787명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날 때, 전체 학생 수는 332,449명에서 256,611명으로 22.8% 줄어든 상황으로 다문화학생에 대한 지원도 그만큼 강화되어야 함을 지적하며, 국가지원의 다문화교육 정책학교가 없는 지자체를 줄여나가고 혜택 받는 학생 수를 늘릴 수 있도록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교육감과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출처 : http://www.mgilbo.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1727
문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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