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 중 가장 큰 피해 입은 사과 농가를 위한 발빠른 대응나서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사과 농가를 위하여 낙과 등 태풍 피해 사과에 대해 긴급 수매에 나섰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과 피해면적(7일 18시 기준)은 1966ha(낙과 1844ha, 도복 122ha)로, 영주 636ha, 문경 378ha, 봉화 353ha, 예천 234ha 등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도는 이번 태풍으로 땅에 떨어진 사과를 우선 처리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 하에 수매기관인 대구경북능금농협과 함께 태풍 피해 사과를 우선적으로 수매하기로 결정했다.
낙과 등 태풍 피해를 입은 도내 모든 사과 농가가 대상이며, 수매비용은 1상자(20kg)당 1만원으로 전액 보조(지방비 5천원, 수매기관 5천원)로 지원한다.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시군 과수담당부서 또는 대구경북능금농협(시군 지점)에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우리 도가 전국 사과 최대 주산지(전국 사과 생산량의 60% 이상 점유)인 만큼 태풍 피해 사과가 전량 수매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국비 지원을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추석을 앞두고 실의에 빠진 사과 농가들이 하루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태풍 피해 사과 수매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게 피해조사를 마무리하고 피해 농가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빠른 시일 내에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http://www.mgilbo.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3089
문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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