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문경새재 옛길박물관에서 개막
<고요하고 기나긴 음성+기다림>을 주제로…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문경새재관리사무소 옛길박물관에서 2022년 특별기획전을 《고요하고 기나긴 음성 + 기다림》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조지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문경시와 조지아 트빌리시 역사박물관이 함께하고. 2022년 10월 8일(토)에 개막하여 내년 3월 10일(금)까지 이어진다.
주제인 《고요하고 기나긴 음성 + 기다림》은 크게 두 가지의 의미이다. 우선 고요하고 기나긴 음성은 한국 작가들을 위한 섹션으로 한국 현대사의 모순을 마주하고 있는 삶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시각적 탐문을 다룬다. 이에 호응하는 것이 기다림이다.
이는 조지아 작가들을 위한 섹션으로 자신들의 8,000년 역사의 질곡을 통해 현재의 삶에서 나타나는 조지아인들의 심성과 태도를 소재로 다루어 조지아의 현실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조지아공화국은 조지아어로 사카르트벨로(საქართველო, Sakartvelo)라고 한다. 지리적으로는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남으로는 터키, 북으로는 러시아와 인접해 있다.
이러한 지리적 여건으로 고대부터 문명의 교차로로 주목받아왔으며, 그 역사는 8,000여 년에 이른다. 대개 19세기까지 다양한 민족에게 침략을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러시아에 복속되었다. 1991년 소련이 붕괴하면서 독립하였고, 그 이전까지 그루지야로 불렸다.
2003년 일어난 장미혁명(Rose Revolution)을 통해 내적으로 민주주의 정치체제를 갖추었으며, 대외적으로 유럽연합과 NATO에 가입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유럽과 아시아를 경제, 정치, 문화와 예술로 연결하는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적으로는 8,000년 전 포도주 저장 항아리가 발견되면서 최초의 포도주 생산지로 인식된다.
또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황금 양털을 찾아 나선 최종 목적지가 바로 조지아 지역이며, 프로메테우스 신화, 즉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었던 프로메테우스 이야기가 조지아 지역 신화라는 사실은 문화 수준이 고대부터 매우 높았음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한국 조지아 등 모두 17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설치미술, 비디오아트, 조각, 회화와 웹툰 등 다종다양한 전시가 선보일 예정이다.
천도진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옛길박물관은 내년부터 수장고 증축과 대대적인 전시개편이 예정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은 이러한 미술전시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물과 전시를 통해 문경새재 방문객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http://www.mgilbo.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3235
문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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