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른 사과 수확기 대비 과실 착색 및 세심한 수확 관리 필요
- 수확 후 잎 떨어지면 바로 밑거름 주고 더 추워지기 전 월동 준비 위한 충분한 관수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기상 호조로 ‘후지’ 등 사과 만생종의 수확기가 지난해 보다 빠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만생종 사과 품종의 수확기 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고품질의 과실을 수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사과 ‘후지’의 상품성 향상을 위해서는 착색 증진기술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며 과실이 햇빛을 충분히 받고, 토양으로부터 양수분을 적당하게 공급받아야 한다.
특히 햇빛 투과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웃자란 가지 제거, 수확 전 잎 따기와 과일 돌려주기, 반사필름 깔기 등의 작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최근 들어 조류에 의한 수확기 사과 과일 피해가 심해지고 있으므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음기, 독수리 연 등 조류 퇴치기을 설치하는 방법이 있으며 여러 가지 방법을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높다.
또한 품질향상을 위한 적기 수확도 중요하다. 기상예보와 과실의 성숙 정도(전분지수) 및 출하시기를 함께 고려하여 성숙이 빠르고 햇볕을 많이 받는 수관 상단부와 외부부터 수확한다.
그리고 비 오는 날 사과를 따면 역병 전염으로 유통, 저장 중 과실이 썩을 수도 있으므로 과실 표면이 충분히 건조한 상태에서 수확해야 한다.
수확을 마친 사과원에서는 과실 생산에 소모된 양분을 보충하고 다음해 발육 초기에 이용될 저장양분을 많게 하기 위해 가을 거름을 주고 동해 예방을 위해 땅이 얼기 전까지 나무에 충분한 물을 줘야 한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올해 사과 수확기가 전년 대비 빠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만생종 사과 품종의 착색 및 적기 수확 등 수확기 전·후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를 통하여 수량성 높은 자가적과성 품종 ‘이지플’, 노란 여름 품종 ‘골든볼’, 단맛과 신맛이 조화된 품종 ‘아리원’과 색깔이 잘 드는 가을 품종 ‘컬러플’ 등 우수한 국내 육성 사과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경상북도 사과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출처 : http://www.mgilbo.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3312
문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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