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4일 전국 유일의 떫은감 전문연구기관인 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의 설립 26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우수 연구 실적을 한자리에 모아 연구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남영숙 도의원, 김영선 도의원,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 감연구회 임원 및 관내 기관장 등 관련 단체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상주감연구소는 26년 동안 많은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연시용 대과 품종인 상감둥시 육성, 수분수 식재 및 인공수분에 의한 은풍준시 수량성 증대, 감 이용성을 다양화하기 위한 감맥주, 감식혜, 감 봉봉초콜릿 등 가공제품 개발 및 기술 이전, 크레졸 비누액을 이용한 노린재류의 친환경 방제 등이다.

 

품종육성 8, 영농활용 109, 특허등록 16, 42건의 논문 발표 등 우수한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라 기존 곶감 건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소의 연구력을 집중해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 곶감 건조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그간 개발한 우수 연구 성과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 상주감연구소에 대한 인식을 제고 했다.

 

감맥주, 감식혜, 상감둥시로 만든 홍시 등 다양한 가공품 시식과 홍시 따기 체험행사도 실시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분자마커를 이용한 씨 없는 감 육종기술과 저탄소 스마트 곶감 생산 매뉴얼 마련,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재배기술 등으로 미래를 대비한 첨단연구소 거듭 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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