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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회, 산북면 지내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결사 반대” 성명서 발표!!

보도자료

by 황식 행정사 2023. 6.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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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회(의장 황재용)619일 산북면 지내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결사 반대성명서를 발표하고 건립계획이 백지화 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경시의회 의원들은 산북면 지내리 32번지 일원에(. 월지초등학교) 추진되고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계획에 대하여 문경시가 지니고 있는 청정지역 이미지 실추와 문경시민의 건강권 및 환경권, 생존권을 위협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황재용 의장을 비롯한 의원 10명 전원은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문화 관광 농업도시로서의 위상을 짓밟는 산북면 지내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폐기물의 수집 운반, 보관 과정에서 2차 세균감염의 위험이 크고 소각 과정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소각재 등의 환경오염 물질과 비소·카드뮴·니켈과 같은 발암성 물질, 염화수소·수은·황화수소 등 유해성 물질이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크므로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권리가 박탈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동안 쌓아온 청정지역 이미지를 잃고 친환경 농산물의 명성실추 뿐만 아니라 경작환경의 악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문경시 농업의 기반이 흔들리며 결국 지역 농특산물 전체 판매 감소로 이어져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의 몫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은 "문경시민들의 동의 없이 의료폐기물의 소각장을 설치하는 것은 문경시민을 기망하는 행위이다."문경시의회는 시민의 기본권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청정 문경에 절대 들어서면 안 되며 건립 계획이 중단될 때까지 시민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해 막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명서는 국회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문경시 등에 송부됐다.

 

<성명서 전문>

 

- 산북면 지내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결사 반대 성명서 -

 

문경시의회는 문경시 산북면 지내리 일원에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허가 신청에 대하여 문경시민과 함께 분개하며 강력히 반대한다.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폐기물의 수집 운반, 보관 과정에서 2차 세균감염의 위험이 크고 소각 과정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소각재 등의 환경오염 물질과 비소·카드뮴·니켈과 같은 발암성 물질, 염화수소·수은·황화수소 등 유해성 물질이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크므로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권리가 박탈된다.

 

특히, 의료폐기물 소각장 예정부지인 산북면은 예부터 물 맑고 공기가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돌리네습지와 석문구곡, 운달계곡, 김룡사 등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명소가 많으며 오미자, 사과, 쌀 등 문경을 대표하는 친환경 농산물의 주산지이기도 하다.

 

만약 이곳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설치되면 전국 병원에서 수많은 의료폐기물이 이곳에 모여 적치되고 그 속에 묻어있는 알 수 없는 병원균이 우리지역으로 퍼져 나갈 것이며, 매일 태워지는 폐기물 분진과 악취로 시민들은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고통에 시달릴 것이다.

 

이것은 그동안 쌓아온 청정지역 이미지를 잃고 친환경 농산물의 명성실추 뿐만 아니라 경작환경의 악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농업의 기반이 흔들릴 것이다.

 

결국 지역 농특산물 전체 판매 감소로 이어져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의 몫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임에도 문경시민들의 동의 없이 의료폐기물의 소각장을 설치하는 것은 문경시민을 기망하는 행위이고 우리지역 발전을 저해함은 물론 업체의 사익만을 추구하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

 

또한, 2021년 기준 경북은 이미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3곳이나 설치되어 있으며 경북 내 의료폐기물 발생량 대비 7.3배 처리, 전국 처리량의 28.85%의 비중을 차지하여 발생량에 비해 과도한 처리를 하고 있다. 문경시 산북면 지내리 일원에 건립하겠다는 소각장의 처리 규모 또한 196t, 32,640t이나 되는 엄청난 양으로 문경시에 의료폐기물 처분시설이 들어서면 경북은 전국 의료폐기물 처분장으로 낙인 찍힐 것이다.

 

이에, 문경시의회 의원 일동은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문화·관광·농업도시로서의 위상을 짓밟는 산북면 지내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23619

 

문경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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