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연속 최고 등급 위해 도지사가 반부패·청렴 회의 직접 챙겨
- 이철우 지사, “간부들이 앞장서 소통하는 조직 만들어 달라” 주문
경북도는 지방정부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하기 위해 16일 도청 원융실에서 ‘경상북도 청백리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 반부패·청렴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경상북도 청백리 회의는 올해 이철우 도지사를 의장으로 행정부지사와 청렴정책 핵심 협조부서 실국장 및 부서장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반부패정책 총괄 플랫폼이다.
도지사가 직접 회의를 주관함으로써 청렴 정책의 실행 동력을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청백리 회의를 통해 청렴시책에 대한 고위직 공무원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청렴리더십을 강화해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를 정립할 계획이다.
이날 부패취약분야 집중 분석에 따른 2023년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 상황 및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부서별 핵심 협조사항을 점검하는 등 4년 연속 청렴도 최고 등급 달성을 목표로 역동적인 청렴도 향상 시책을 전개하기 위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새로운 부패 상황에 맞춤형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내부, 외부 부패요인을 사전 예방하는데 주력하고,
부패취약 분야의 집중적 대응, 직장 내 갑질 방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공사, 보조금, 민원 분야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추진이 이뤄질 것을 주문했다. 또 부패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이 지사는 “갑질, 괴롭힘의 문제도 상호간의 오해와 불신에서 비롯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간부들이 앞장서서 소통하는 조직분위기를 만드는데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청렴한 공직자의 중요성을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설명하며 존경받는 청렴한 공직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경북도는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으로 4대 전략인 △반부패 청렴 추진체계 재정립 △정책 소통을 통한 청렴역량 내재화 △청렴중심 경북, 청렴문화 확산 △부패 취약분야 집중개선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12대 전략과제 및 35개 세부실천 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중점 추진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❶반부패 청렴 추진체계 재정립을 목표로 도지사가 직접 주관하는 경상북도 청백리 회의 운영, 도지사가 주관하는 청렴교육,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의 각종 청렴리더십 활동 강화, 부패위험요소 상시측정 및 예방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❷정책 소통을 통한 청렴역량 내재화를 위해 공무직 역량강화, 출자·출연기관 채용담당자 청렴 교육 등 맞춤형 소통교육, 인사분야 직·간접 대화채널 활성화, 신규·경력·은퇴의 공무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렴교육, 찾아가는 사전 컨설팅 등 수요자 특성에 맞춰 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소통에 주력한다.
❸청렴중심 경북,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각종 청렴 캠페인을 시행하고, 도-시군 동반상승협의회, 청렴도 하위기관 컨설팅 등 청렴도 동반 상승을 위한 공동 대응뿐만 아니라, 도민감사관 활성화 등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❹부패 취약 분야 집중개선을 위해 내·외부 청렴도 평가결과 심층면접조사, 감사사례 등을 집중 분석해 ‘갑질 문화 근절을 위한 종합적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도출했고,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심의 위원회 신설, 안심노무사 제도 도입, 자체 가이드라인 마련 등 직장 내 갑질 근절을 위한 궁극적 예방체계를 확립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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