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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령 ‘지산동 가야고분군’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등재

보도자료

by 황식 행정사 2023. 9. 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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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단체사진(가운데 한복입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신청한 가야고분군(Gaya Tumuli)’을 세계유산에 등재키로 최종결정했다.

 

 

가야고분군은 지난 5월 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로부터 등재 권고를 받아 등재가 유력시됐고, 917일 최종 결정됨으로써 우리나라는 16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이번에 등재 결정된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가야연맹의 각 권역을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신라, 백제 등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하면서도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했던 가야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인 증거로,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았다.

 

 

도내 고령 지산동고분군5~6세기 가야 북부지역을 통합하면서 성장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가시성이 뛰어난 구릉지 위에 고분군이 밀집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연맹의 중심 세력으로서 대가야의 위상과 함께 가야연맹 최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분군이다.

 

 

특히, 이번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로 경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라·유교·가야 등 3대문화와 관련한 세계유산을 모두 보유함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또 경북은 우리나라 세계유산 16건 가운데 6건을 보유한 전국 최다 지역으로, 세계유산 중심지임을 확고하게 각인시켰다.

 

이를 계기로 경북도는 가야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기존 신라·유교문화와 연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문화관광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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