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도 교육협력과, 경상북도 RISE센터, 13개 시군, 32개 지역대학 관계전문가, 11개 기업․협력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지역협업위원회 실무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9일 경상북도 RISE 기본계획 최종 보고를 위해 개최한 경상북도 지역협업위원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아이디어 산업을 주도하는 「K-대학 대전환」을 비전으로 지역혁신‧대학혁신‧산업혁신‧인재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4대 핵심과제에 대해 제시한 바 있다.
도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지자체분과, 대학분과, 기업분과, 협력기관분과로 나누어 대학중심 지역혁신을 함께 열어갈 관계전문가 총 58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실무협의회를 만들어 지방과 동반 성장하는 고등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발족한 실무협의회는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안건과 실무적인 협의를 통한 경북도 고등교육 전반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할 협력주체로서 상호 소통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경상북도 RISE 추진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대학중심 지역혁신을 목표로 지역대학은 물론 시군과 산업체, 연구기관 등 지산학연이 함께 할 수 있는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도는 앞으로 K-U시티(1시군-1대학-1특성화(기업) 전략) 프로젝트, K-IVY(특성화중심 대학 육성) 프로젝트, K-IDEA Valley(대학중심 산업혁신) 프로젝트, K-LEARNing(평생교육․해외인재유치) 프로젝트 등 경상북도 RISE 기본계획과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의견을 듣고 소통하며, 성공적인 RISE 추진체계 구축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용현 경상북도 RIES센터장은 “경상북도 RISE 실무협의회는 지산학연이 함께 하는 협력․소통 창구로써 이번 협의회 출범이 대학중심의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기폭제가 되길 바라며, 경상북도 RISE센터도 실질적인 지원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윤홍 경북도 교육협력과장은 “대학 권한의 지방이양에 따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갈 핵심정책”이라며, “교육․연구 기능을 가진 대학을 지역혁신의 허브로 삼아 「경상북도 K-대학 대전환」을 통한 지방전성시대를 열어 가는 데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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