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 절도 예방 위한 이동형 CCTV 최적 입지 선정 빅데이터 분석
- 6개 시군 대상 분석, 농산물 절도 취약지 40여 곳 정보제공
경북도가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이동형 CCTV 최적지 선정 분석 결과를 도출하는 등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범죄예방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농가 인구와 농업 소득을 보유한 경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범죄예방 시책으로 경북자치경찰위원회가 경상북도(빅데이터과)에 의뢰하고 경북경찰청, 시군청, 지역경찰서 등 관계기관 협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먼저 데이터 분석을 희망하는 6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농산물 절도 현황, CCTV 설치 현황 등 7가지 기초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행정안전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감시취약지수, 절도취약지수 등을 합산해 이동형 CCTV 설치 위치를 시각화해 표출했다.
분석 결과는 경북경찰청과 이동형 CCTV를 운용하고 있는 각 경찰서에 정보를 제공해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이동형 CCTV를 우선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7백만원을 확보해 올해 도내 경찰서에 이동형 CCTV 92대를 보급했으며, 범죄 취약지 324개소에 배치해 잠재적 범죄 의지 차단은 물론 영주 인삼 절도, 영덕 고사리 절도 등 범인을 검거하는 데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접목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의 모범 사례로 이동형 CCTV가 시기별, 장소별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최적의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내년에도 가성비 높은 이동형 CCTV를 추가 도입해 농산물 절도 예방은 물론, 농촌 빈집 털이 예방, 치매 노인 조기 발견, 다중운집 장소 안전관리 등 다각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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