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경주 일원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 예비타당성대상 사업 선정!
-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7,631억원 전액 국비 투입
경상북도는 포항‧경주를 흐르는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지난 5일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항․경주시를 관류하는 국가하천 형산강의 하천제방 정비(49.8㎞)와 퇴적구간 하도정비(12,578천㎥) 등을 통해 홍수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631억원(전액 국비)을 6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획재정부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전문기관을 선정하여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의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포항․경주 일원의 형산강 유역은 여름철 우기에 잦은 침수피해가 발생되는 지역으로 특히, 2022년 태풍 힌남노 내습 시 형산강의 지류인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시설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경북도는 국가기반시설인 포스코 등이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를 더 이상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형산강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형산강 하천기본계획을 2023년 12월 새롭게 수립하였으며, 경북도는 그 동안 형산강 하도정비의 시급성을 환경부에 20여 차례 지속 건의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냉천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하천퇴적으로 인한 통수단면 부족으로 홍수에 취약함을 강력히 어필하는 등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였고, 이에 한 장관으로부터 형산강의 준설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바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항, 경주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으로 인하여 포스코 등 국가기반시설이 홍수피해로부터 안전해지는 길을 찾은 것”이라며, “본 사업이 예타에 통과될 수 있도록 후속절차 이행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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