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 연휴 기간 24시간 가축전염병 방역상황실 운영
경상북도는 설 연휴에 귀성객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확산차단을 위한 ‘설 명절 대비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전국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경북도 전역에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되고 있어 귀성객과 차량이동이 많은 설을 맞아 차단방역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경북도는 설 연휴 전후(2.8., 2.13.)에는 ‘전국일제 소독의 날’ 운영으로 가금·돼지농장, 축산관계 시설과 철새도래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 및 인근도로에 가용 방역차량(137대)을 총 동원하여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연휴기간(2.9.~2.12.)에 도 자체적으로 점검반(15명)을 편성하여 21개 시군(울릉제외) 거점소독시설 25개소에 대해 축산차량 소독 등 방역실태를 직접 점검하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그리고, 귀성객 이동이 많은 고속도로 진·출입로, 버스터미널, 기차역, 마을입구 등에는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마을방송·SMS문자 등으로 축산시설 소독 등 방역요령과 농장 방문 귀성객의 행동요령 등을 알린다.
이외에도 귀성객의 축산농가·철새도래지·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 방문을 자제토록 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사람 및 차량에 대해서는 방문 전후 철저한 소독을 실시토록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질병신고 시 신속한 방역조치가 가능하도록 유관기관별 상황실을 설 연휴 중 지속 운영하여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발생 대비 연휴 기간 살처분 동원 인력·장비 등을 사전 확보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설 명절을 전후하여 가축전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축산 농가에서는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귀성객은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등 위험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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