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경북 청년을 위해 총 152개 사업 3,188억 원 규모의 ‘2024년 경상북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8일 ‘경상북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계획을 확정했다.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청년기본법과 5년마다 수립되는 정부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매년 시도별 청년정책을 종합해 수립한다.
특히, 올해는 2023년 대비 총 260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경북 청년창업 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 글로컬대학30, 천 원의 아침밥, K-U시티 정주 환경 조성, 지역산업 기반인재 양성 및 혁신 기술개발 사업 등 청년 지역 정주를 책임질 굵직한 신규사업들이 눈에 띈다.
분야별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일자리 분야는 73개 사업 848억원으로, 청년 창업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사업화를 지원하고, 청년 기업의 도약을 위한 투자펀드 운용 등 경북형 창업 성공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다양한 분야의 청년인턴제 지원과 청년 취업역량 강화, 근로 청년의 장기근속 유도,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인센티브(근로환경 개선)를 제공하는 등 청년일자리를 확대한다.
△주거 분야는 6개 사업 231억원으로, 청년 주거비 경감을 위한 무주택 청년 1,400여 명 대상 월 최대 20만원 월세, 신혼부부 전세보증금(최대 2억원) 이자를 제공한다.
K-U시티 참여기업 종사자 쉐어하우스 제공 등 청년 지역유입을 위한 안정적 주거 지원에도 힘쓴다.
△교육 분야는 32개 사업 1,799억원으로, 수소·풍력산업, 인공지능, 해양바이오, 원자력 등 지역특화 분야 인재를 대학과 연계하여 양성하고, 글로컬대학30,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등 대학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허브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청년의 학사학위 취득 지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지원 등 청년 진로지원을 돕는다.
△복지․문화 분야는 25개 사업 282억원으로, 청년내일저축계좌 및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사업을 통해 저소득 근로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자립준비청년·청년한부모 등 취약계층 청년을 지원한다.
청년 건강을 위한 청년고민상담소, 청년 중독관리사업,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으로 청년 여가·문화활동을 뒷받침한다.
△참여․권리 분야는 16개 사업 26억원으로, 청년에게 맞춤형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청년e끌림’과 경상북도 청년정책추진단 운영, 청년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사업 등을 추진한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청년은 경북이 책임진다는 기조를 바탕으로 2024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했다.”며,“청년이 밀착 체감하는 경북의 청년정책이 되도록 청년 정책 참여를 높이고,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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