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 1월, 히로시마현과“우호교류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문화·인적교류 확대
- 양 지역 고교생 교류 및 체험활동을 통한 한일 미래세대 교류 확산
경상북도는 21일부터 26일까지 한일 미래세대 육성 및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 형성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현 고교생 초청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초청 사업에 참가한 히로시마현 고교생 일행(8명)은 5박 6일 동안 환영식을 시작으로 경주 선덕여고 및 경북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해 협동수업과 교류 활동 그리고 홈스테이 가정에서 한국의 생활을 체험한다.
또한, 경주·포항의 문화유산 탐방과 한복, 다도, 뷰티 등의 K-문화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히로시마현은 경북과 인구 및 행정구역이 비슷하고 이미 오래전부터 조선통신사를 통해 교류해 왔다.
지난해 11월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서 히로시마현 지사와 만남을 계기로, 올해 1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히로시마현을 방문해 “우호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경상북도는 그동안 히로시마현과 대학생 교류를 비롯한 주니어 국제포럼, 글로벌 체험 캠프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왔다.
올해에도 히로시마현 대학생의 도내 대학 연수를 비롯해, 오는 5월 히로시마현에서 개최되는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기간에는 행사장을 찾는 일본인에게 경북을 알리기 위해 경상북도 홍보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 히로시마현 “일한친선의원연맹”소속 의원과 현청 공무원의 경상북도 방문이 예정되어 있는 등 양 지방정부 간에 활발한 교류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진원 경상북도 외교통상과장은 “한국 속의 한국”인 경상북도에서 미래 한일의 주역인 고등학생들이 교류를 통해 우정을 쌓고 상호 이해의 폭을 확대해 가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참가자들이 이번 여행에서 체험하고 배운 한국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각자 학교에 돌아가서도 제대로 소개하고 나아가 일본 수학여행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