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지난 29일 신현국 문경시장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8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25년 사업에 대한 시정에 관한 보고를 받고 조례 및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10월 30일 상임위원회에서 김경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정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의류수거함 설치 및 관리 조례안」, 신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진후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고상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지역봉사지도원 운영 조례안」, 남기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어르신 무릎인공관절 수술 의료비 지원 조례안」 6건과 문경시장이 제출한 「문경시 문경새재 국민여가 캠핑장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조례안 4건, 「2025년 문경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보고의 건」등 일반 안건 4건을 심사한다.
11월 6일 6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고, 이번 임시회 기간 중 10월 31일부터 11월5일까지 4일간 집행부로부터 2025년 사업 예산과 관련해서 시정에 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개회식 직후 남기호 의원은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6년 문경시에 처음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이후 2022년 13본에서 2023년 1,943본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집행부에 대해 방제 인력과 예산을 확충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고, 생태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와 미국흰불나방 방제에도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정걸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정에 관한 보고를 받으면서 시민 생활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현안 사업이 반영되었는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중장기적인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문경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덧붙여 “최근 인근 상주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가 발생한 데 이어 우리 지역에도 확진 농가가 발생함에 따라 럼피스킨 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철저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농가에서는 적극적인 백신 접종과 럼피스킨 매개 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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