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무형유산 문산(聞山) 김영식 사기장(조선요)의 전시행사가 지난 22일 아틀리에 애채(서울 강남구 논현로)에서 <자기의 고집 展>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백자 달항아리, 백자누빔호, 백자청화 등 25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자기의 고집>展은 조선백자 전통을 고수하는 전승도예의 길을 걸어오고 있는 그의‘자기(自己)’고집을 내세워, 고온에서 구워 낸 단단하고 아름다운‘자기(瓷器)’를 사랑하는 그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12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식 사기장은 조선백자 종가의 명맥을 8대째 이어오고 있는 도자기 명장으로 그 명맥이 1대 김취정 사기장부터 그의 아들 9대 김동연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1989년도 가업을 계승한 이래 문경 백자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에 주력해 왔다.
이런 노력으로 김영식 장인은 2009년 현대미술대전 공예부문 최우수상 및 특별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하고 2017년도에는 경상북도 무형유산 사기장(백자)으로 지정되는 데에 이르렀다.
본 전시에는 김영식 사기장의 고집 있는 손끝에서 탄생한 푸르른 백색의 청화백자는 담백하고 순수한 미를 자랑하며, 푸른 생명력이 돋보이는 분재가 어우러져 그의 예술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며, 개인의 고집으로 이어온 고귀하고 깊이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식 사기장은 “자기(自己) 예술적 고집으로 완성한 문경 백자가 지닌 특유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 “계속해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문경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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