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는 소속 연구원 2명이 동시에 ‘2021년 한국약용작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연구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발표된 122건의 연구결과 중 독창성, 기여도, 중요도, 표현방식 등을 평가해 발표상을 선정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 남효훈 박사, 김광섭 박사의 고온피해 관련 생리특성과 환경분석 연구결과가 포스터 발표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남효훈 박사는 2018년에도 원격탐사기술을 적용한 약용작물의 생리생태 분석 연구로 구두, 포스터 발표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한국약용작물학회는 약용작물, 특용작물 등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육종, 생산, 가공 등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정책사업을 발굴하는 국내 학술단체로서 학회지는 KCI(한국학술지색인목록) 우수등재지로 선정돼 있다.
최근 약용작물 산업은 기후 변화에 따른 재배지 온도 상승으로 생산성이 저하돼 안정적인 원료 생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천궁, 당귀, 지황 등 도내 주요 약용작물에 대해 ICT 첨단기술을 활용해 재배환경 개선, 대응 기술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발표된 내용은 고온 조건에서 천궁의 피해정도, 양분 축적, 수분 이동 등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생리생태 정보에 관한 것으로 생육 불량환경 극복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남효훈 박사는‘고온 피해 천궁의 생산성 평가와 양분 축적 변화’라는 주제로 고온 피해 정도를 정량화해 농업인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양분 축적 등 품질 관련 정보를 발표했다.
김광섭 박사가 발표한 ‘고온조건에서 천궁 재배지 수분 이동 특성’은 자체 개발한 증발산량 평가기술과 ICT기술을 접목해 고온조건을 극복할 수 있는 토양수분관리 기술 개발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국내 약용작물의 최대 주산지인 경북에서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라면서, “약용작물이 미래 먹거리산업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http://www.mgilbo.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902
문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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