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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논농사 짓는 <문경돌리네습지>,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 개최

보도자료

by 황식 행정사 2026. 5. 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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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 손모내기 장면 사진(가운데 짙은색 우의 왼쪽 분)

 

문경시는 527() 산북면 우곡리 문경돌리네습지 일원 친환경 생태 논에서 산양중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 탐방객,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장화를 신고 논에 들어가 손으로 모를 심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농촌 체험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경시와 대구지방환경청, 돌리네마을 영농조합법인 등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추진됐으며, 자연 친화적인 논농사 체험을 통해 습지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통 농경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돌리네습지의 친환경 생태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논습지를 활용한 생태복원 활동을 통해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가을철 수확한 벼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고 일부는 야생동물의 먹이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욱 문경시장권한대행은 학생들이 직접 손모내기를 체험하며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문경돌리네습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친환경 생태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경돌리네습지는 경북 문경시 산북면 우곡리의 석회암 산지 굴봉산 정상부에 위치한 내륙산지형 습지이다돌리네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카르스트 지대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이나 지하수 등에 녹아 형성된 접시모양의 웅덩이를 말한다.

 

돌리네(Doline)’는 독일어이다카르스트(Karst)’는 크로아티아 서북부의 이스트리아 반도 북쪽에 있는 지방으로 석회암층으로 이루어진 지형이다. 크로아티아의 카르스트 지방의 지형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카르스트 지형은 석회암 지대에 발다한 침식 지형이다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 칼슘이 물에 녹아 돌리네’, ‘카렌펠트(라피에)’, ‘석회동굴등을 만든다.

 

경북 문경에서는 호계면 선암리, 부곡리와 산북면 우곡리 일대에 돌리네가 밀집 분포되어 있다일반적으로 석회암 지대는 배수가 잘 이루어지므로 돌리네 지형에는 습지가 발달하기 어렵다.

 

 

이 중 산북면 우곡리에 위치한 문경돌리네습지만이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되어 있다. 이는 문경돌리네습지 바닥에 석회암 풍화토양인 테라로사가 미세하게 쌓여 불투수층을 형성하고 있어 습지소를 유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문경돌리네습지는 세계적으로 매우 특이한 사례로서, 지형 및 지질학적 측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곳은 육상, 초원, 습지 생태계가 공존하는 드문 공간으로 좁은 면적에도 멸종위기 야생동물 수달, 담비, , 하늘다람쥐, 팔색조, 붉은배새매, 구렁이, 물방개 등 8종을 비롯해,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꼬리진달래, 낙지다리, 쥐방울덜굴, 들통발 등 4종을 포함하여 93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다.

 

 

돌리네습지는 그렇게 작은 그릇에 큰 생명을 담아낸, 풍요로운 생태의 무대가 되었다.

 

문경돌리네습지는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해 2017615일 환경부 고시 제2017-117호에 따라 국내 23번째 국가습지로 지정되었다. 이어 20231018, 생태관광지 지정, 202422, 세계습지의 날에 국내 25번째 람사르습지지정, 2025124, 국내 8번째, 대구경북 최초로 람사르습지도시로 지정되었다.

 

이로써 문경돌리네습지는 습지 관련 국내외 인증 그랜드슬램, 환경부 국가습지, 람사르습지, 람사르습지도시를 달성했다.

 

또한 문경 돌리네만의 지질학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연중 물이 유지되어 돌리네 지형에서 논농사를 짓는 곳은 국내 유일하다.

 

문경 돌리네 습지는 물이 고이기 어려운 돌리네라는 카르스트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보기 드문 곳으로 일반적인 돌리네와는 달리 연중 일정량 이상 물이 유지되는 곳이 문경 돌리네 습지이다.

 

일반적인 돌리네 지형은 배수가 양호하기 때문에 밭농사에 적합하지만 문경 돌리네 습지의 마을 사람들은 예전에는 연중 물이 유지되어 침수 기간이 일정하기 때문에 풍부한 물을 이용해 벼농사를 지었다.

 

원래 문경돌리네습지 일대는 마을 주민들이 논농사, 과수원 등의 경작활동을 하던 사유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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