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극한호우로 인한 북부지역 도로피해 복구에 총력
- 국도, 국지도․지방도 총 66개소 도로사면유실, 토사유출 등 약466억원 피해
- 장비 481대 투입 차량통제구간 우선복구, 응급복구율 68%, 23일까지 완료
- 24일까지 복구계획 수립, 9월중 실시설계 착수 내년 우수기전 공사완료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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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북부지역 도로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문경, 영주, 예천, 봉화, 안동, 영덕 지역의 국도 9개소 국지도와 지방도 57개소 등 66개 도로시설에서 도로사면 유실과 토사유출, 도로침수 등이 발생했고 피해금액은 약 466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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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도로피해가 발생하자 7월 15일 피해현황 조사 및 응급복구반(5개팀 10명)을 즉시 가동하고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481대를 투입하여 차량통제 구간을 우선 복구했다. 응급복구율은 68%에 이르며 23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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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는 20일부터 24일까지 항구복구를 위한 피해복구 계획을 수립한다. 도로철도과장을 중심으로 3개반 6명을 편성하여 도로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앞으로 8월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피해복구계획을 확정하면 9월에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내년 우수기전에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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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남은 장마기간 동안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차질 없이 수행해 줄 것과 다른 위험요인이 없는지 특별점검하면서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