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 안동 CM파크호텔에서 ‘경북 네이처 생명산업 협의체(이하 협의체)’ 17개 참여기관 기관장이 한자리에 모여 협의체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바이오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국가·지방 연구기관, 지역대학 등 17개 기관이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산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9년 10월에 구성됐다.
지난해는 6개의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5개의 과제를 선정․추진 중이다.
이날 워크숍에서 김상곤 경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경북 네이처 생명산업 협의체 중장기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바이오산업의 트렌드 및 지역의 여건을 안내하고 협의체 운영체계와 그 성과 및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참여기관들은 바이오 경제, 글로벌 혁신 생태계 등을 핵심 메시지로 삼고 경북 바이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산업화 성공전략에 대해 공유하고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 이어 제노랩, 셀드로우 등 지역 바이오기업들이 지난해 참여한 기술개발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농업회사법인 한조와 경북대학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함께 참여한 ‘경북 작약의 혈행개선 건강기능 식품 소재화 및 제품화 연구’등 올해 선정된 5개 기술개발 과제에 대해 각 연구책임자들이 과제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기업이 주관이 돼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역량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기업수요에 기초한 실질적인 연구개발 성과와 그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바이오산업은 연구개발이 성패를 좌우하는 기술집약적인 산업이다”라면서, “지역 17개 기관이 함께하는 협의체가 그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당부하며 경북의 바이오산업 정책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http://www.mgilbo.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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