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아정신과 최고권위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의진 교수 강의로 진행
경상북도는 26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영유아 부모님들과 영유아 발달에 관심 있는 도민 900여 명을 대상으로‘영유아기 비인지역량 발달 특강’을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마스크 착용 생활화와 부모들의 스마트기기에 대한 높은 양육 의존도로 인해 영유아들의 언어·인지 발달문제가 초래되고, 학교폭력, 따돌림 등 정신건강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영유아 양육가구에 대한 맞춤형 발달지원 서비스 도입이 시급해졌다.
이번 특강은 이런 사회적 여건 속에서 영유아의 심리‧정서적인 성장을 돕고 아이들을 보살피는 보육교직원들과 부모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연세대 소아정신의학과 신의진 교수가 강의했다.
뇌 발달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0~3세(36개월 이전) 영유아기에는 인간의 동기, 노력, 의사소통, 상호작용, 유연성, 자기효능감 등 비인지 역량의 틀이 형성된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발달문제에 대한 교육학적 뿐만 아니라 의학적(신경과학) 조기발견과 진단, 전문적 치료시설로의 연계프로세스 구축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경북도는 영유아 비인지역량 발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대한민국 두뇌 역량강화 프로젝트로“경북행복아이키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특강도 그 일환으로 기획됐다.
신의진 교수는“영유아기에 구성된 뇌 구조와 마음이 미래의 행복과 번영의 기본이 된다”면서 “영유아들을 위한 비인지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적 프로그램을 연구하여 보급하고, 이를 위한 체계적인 발달 관련 전문가 양성과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출산율을 높이는 것만큼 잘 키우는 것도 중요하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전문가가 ‘한 아이’를 꾸준히 돌보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고 강조하며, “어떠한 힘든 일에도 다시 일어나는 회복탄력성이 높은 포용적인 어른으로 키워낼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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