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경북도, 태풍 피해 농작물 현장기술지원 나선다

보도자료

by 황식 행정사 2023. 8. 11. 15:29

본문

- 11일부터 16일까지 침수 등 농작물 피해 사후관리 지도

 
△카눈_태풍피해(낙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제6호 태풍카눈이 지난 10일 남해안 상륙 후 한반도를 관통해 도내에도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11일부터 16일까지 태풍 피해 농작물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한다.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중요함에 따라 침수 등 태풍 피해가 발생한 지역 현장을 방문해 피해 농작물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사후관리 기술을 지도하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병해충 방제와 농작물 생육 회복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_잎도열병

 

작물별 사후관리 요령으로 침·관수된 논은 물 빼기 후 벼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하고 새 물 걸러대기로 뿌리 활력을 촉진하며, 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이 우려되는 논에는 약제방제를 실시한다.

 

 

, 고추와 같은 밭작물은 쓰러진 경우 1~2일 이내에 세워주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을 보완하며,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 주거나 복합비료 등을 시비해 생육을 촉진시켜야 한다.

 

△카눈_태풍피해(침수)

 

특히, 고추 탄저병 발생이 평년보다 급증하고 있고 병해충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병에 걸렸거나 상처 입은 열매는 빨리 제거하고 적용약제를 병해충 방제기준에 맞춰 살포해야 한다.

 

 

대파(代播)를 해야 할 경우는 작물별 표준시비량을 준수하고 파종 한계기 이전에 파종해야 한다.

 

△카눈_태풍피해(나무_쓰러짐)

 

과수는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를 깨끗하게 잘라낸 후 보호제를 발라주고 2차 병원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살균제를 살포해준다.

 

또 쓰러진 나무는 땅이 마르기 전 세워주고 보조 지주로 고정해주며, 잎이 많이 손상된 나무는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0.3%), 4종 복합비료 등을 엽면시비해주는 것이 좋다.

 

축사에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 축사 소독 및 가축을 깨끗하게 물로 씻어주고 예방접종을 실시해 질병을 예방하도록 하며 젖은 풀이나 변질된 사료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태풍으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농업기술원에서도 현장기술 지원과 병해충 발생 등 농작물 관리를 위한 기술정보 제공으로 도내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018시 기준 태풍 카눈에 따른 도내 농작물 피해는 포항, 경주, 영주, 영천, 문경, 청송 등 6개 시군에서 297.5ha로 잠정 집계됐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