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청년층 유출,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보다 밑도는 지역 현실을 고려해 완전돌봄, 안심주거, 의료ㆍ다자녀복지, 조직문화 혁신 등 4대 전략과 9대 중점분야, 50개 과제를 발굴해 실행한다.
특히 주요 선도 사례로 도내 최초‘소아ㆍ청소년 필수 의료거점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어 추진한다.
한편 성주군에서는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를 목표로 4대 핵심분야(출산양육, 완전돌봄, 교육지원, 주거 정착)와 1운동(인식전환 캠페인 및 제도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성주형 24시 통합돌봄센터를 시작으로 면 지역까지 거점 돌봄센터를 확충해 나간다.
이날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한 이 지사는 “저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수도권 병으로 진단하고, 우리 도가 선제적으로 마련한 100대 처방전을 도-시군이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해 저출생 극복의 본보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군에서는 저출생과 전쟁 필승 실행계획이 부시장ㆍ부군수 책임하에 지역 특색에 맞는 실행계획으로 전환,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도민이 체감하고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저출생과 전쟁을 위해 추경으로 도비 541억원을 포함, 1,100억원을 긴급 수혈하고, 단계적으로 국비, 지방비, 기금 등을 총동원해 1조 2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최대 스포츠 제전인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3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폐회식을 갖고 나흘간 펼쳐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2개 시군 1만 1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떠받치고 ‘혁신행정 모범 도시’로 도약하는 구미에서 선수단의 열정과 260만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 결과 종합성적 시부에서는 개최지 구미시가 1위를 차지하며 6년 만에 우승해 성공 체전의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포항시와 경산시가 그 뒤를 이었다.
군부는 칠곡군, 울진군, 예천군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고, 칠곡군은 지난해 울진군에 내줬던 1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추가로 김천시와 영양군이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고, 시부 입장상에는 1위 경주시, 2위 상주시, 3위 영주시가, 군부 입장상에는 1위 고령군, 2위 성주군, 3위 울릉군이 선정됐고, 성취상은 영천시와 봉화군에게 돌아갔다.
개인 시상에서는 시부 구미시 양지원(4관왕, 구미시체육회) 수영종목 선수와 군부 칠곡군 김수지(3관왕, 경북체고2) 육상종목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8명의 4관왕을 포함해 총 66명의 다관왕과 2개 종목(수영, 육상)에서 21개의 대회신기록과 1개 부별 신기록이 수립되는 등 풍성한 기록이 쏟아졌다.
나흘간의 대회 기간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으나, 도 및 도체육회 상황반에서는 발 빠른 초동대처로 도민들의 안전을 세심히 챙겼다.
특히, 개회식 식후 행사에서 2건의 미아 신고가 접수되자 각 상황반에서는 인기가수의 공연을 일시 중단하고, 신속히 현장을 통제,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로 빨리미아를 확보해 안전하게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내 주는 등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선례를 남겼다.
한편, 구미시는 제32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와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과 도민체전 기간 운영상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등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상북도행정부지사는 “멋진 경기로 우리 도민에게 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 선수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2024 파리올림픽,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등 더욱 큰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출신 전직 장관급 인사들의 모임인 ‘대경회’(회장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북도를 방문해 정책간담회와 경북사랑 워크숍을 가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13일 도청을 방문한 대경회 회원들과의 정책간담회에서 “과거 정부를 움직이신 훌륭한 장관들께서 고향인 경북을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경험이 풍부한 전직 장관님들과의 정책간담회가 경북의 주요 현안을 해결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경상북도는 지난해 반도체와 배터리 특화단지 유치, 안동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으로 축구장 800개 크기의 신규 국가산단을 확보했고 14조원의 투자유치를 했다”며, “현재는 ‘저출생과의 전쟁’, 대구경북공항 조성, 투자유치, 경북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직 장관들께서 경북도정의 주요 성과와 현안을 수도권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고향 발전에 힘을 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경한 회장은 “고향 발전과 저출생 극복 등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후배들을 통해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겠다”고 언급하며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을 지낸 박철언 전 장관은 경북이 추진하는 1,000억원의 경북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자체펀드 조성과 10년간 2만명의 반도체분야 전문인력양성에 대한 투자정책에 대해 질문하는 등 경북의 혁신적인 정책에 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후 워크숍 일정으로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과 안동소주 공장, 한국국학진흥원, 이육사문학관,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견학, 봉정사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경북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대경회는 2001년 11월에 첫 모임을 하고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한 이후 현재 회원 45명으로 11대 회장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이 모임을 이끌고 있다.
한편,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김경한 회장과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한규 전 총무처 장관,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 우명규 전 경상북도 도지사,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문경시불교연합회(회장 상오 스님, 신도연합회장 신윤교)는 5월 11일 저녁 17시30분 부터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발원하는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봉축 법요식은 문경시불교연합회장 상오스님을 비롯한 연합회 주지 스님들과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이경옥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 시·도의원, 불자 및 시민 등 60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 공연인 하늘재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관불의식을 법요식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문경시불교연합회(회장 상오스님), 문경시 불교 신도연합회(회장 신윤교)에서 각각 3백만 원, 2백만 원을 문경시장학금으로 전달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불교”를 실천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 부처님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온누리에 퍼지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우리 문경시가 더욱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법요식 봉행 후 2부 행사로 연등음악회가 펼쳐져 트롯 신동 윤윤서, 신승태, 강유진, 윤성, 손진욱, 박시환, 조연호 등 유명가수 공연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불자 및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3일 영주 부석면에서 단산~부석사간 도로 건설공사(마구령터널)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임종득 국회의원 당선인과 영주시장, 영월군수를 비롯한 각 지역 의원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단산~부석사간 도로는 연장 10.45km에 사업비 1,285억원이 투입되었다. 2016년 8월 1일 공사가 시작되어 4월 임시개통 했고 8년 만인 13일 정식으로 개통됐다.
특히 3.03km에 이르는 마구령터널 개통으로 영주 시내에서 남대리까지 1시간 10분이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40분으로 줄어든다. 터널을 통과하면 국가지원지방도 28호선을 통해 강원도와 충북으로 바로 연결된다.
이 도로는 기존에 지방도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주민불편 해소와 국비 확보를 위해 경북도의 지속적인 건의로 2008년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시켰고 이후 지역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사업 추진이 성사됐다.
해발 800미터에 이르는 마구령 고갯길은 급경사, 급커브뿐 아니라 기상 상황에 따라 폭우, 폭설 시 상습적으로 교통이 끊기어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안겼다.
영주~단양~영월을 잇는 마구령. 다른 이름으로 매기재. 장터로 가는 장꾼들이 말을 몰고 다녔다고 해서 마구령, 경사가 워낙 심해 한 발 내디딜 때마다 힘들어 논을 매는 것처럼 힘들어 매기재라고 불렸다. 이 마구령은 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터널 개통으로 기존 마구령 옛길은 백두대간생태복원 사업 추진으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다.
이날 개통으로 지역에서는 편리한 교통 접근성을 비롯해 인근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에서 장릉, 청령포, 김삿갓 계곡 등 관광지 벨트가 조성되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앞으로 마구령 터널 개통으로 경북, 강원, 충북의 상생발전이 기대된다. 터널을 통해 3道가 힘을 합쳐 중부권 균형발전과 관광산업의 상승효과를 내겠다”며, “사회기반시설로 지역민들의 편리한 이동권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을 통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구미시와 손잡고 지역 첨단산업의 도약을 이끌 현장 리더형 고급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을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 설립한다.
13일 경북도청 K창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철우 도지사, 이건우 DGIST 총장,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을 2025년 7월까지 개원하기로 합의했다.
경상북도와 DGIST, 구미시는 공학전문대학원의 조속한 개원과 입학생 확보, 지역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산업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R&D, 대학원 운영에 관한 행·재정적 지원 사항 등의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은 학사 학위자 중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진 20명 내외의 입학생을 선발해 2년제 공학 전문 석사 과정을 운영하며, 코어과목(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로봇·모빌리티, 의료·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수요자 맞춤형 오픈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공학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학제적 접근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직면하는 고난도 문제를 프로젝트 형식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DGIST 연구원과 교수진이 함께 이론과 실습을 통합한 팀티칭을 추진한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당장 지역기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에 착수하고, DG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학원 설립에 관한 협의를 진행한다.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중 공간 리모델링과 학생 모집을 거쳐 2025년 7월까지는 개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는 구미시가 지난해 7월 지방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후 소재·부품 기술 자립화, 초격차 반도체기업 육성, 글로벌 반도체 시장 초격차 유지 목표 달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DGIST 공학전문대학원 설립은 기술력을 갖춘 국내외 굴지의 기업 유치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은 DGIST는 지역기업과 연계된 공학전문대학원 설립으로 지역산업 진흥에 기여하고 국가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경상북도와 더욱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에 물꼬를 터 진정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재양성은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필승카드로 산업현장의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재는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며, “DGIST, 구미시와 함께 지역 산업현장의 엔지니어가 글로벌 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경북 대표 20대 핵심과제를 포함한 100대 과제를 내놓고 1조 2천억 규모의 저출생 극복 예산을 투입한다.
13일, 이철우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 필승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문화 환경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만남, 출산과 양육, 주거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빠르게 구축하고 일‧생활 균형 인식 확산 등 결혼과 출산을 선택한 가정의 삶의 질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저출생 전주기 대응을 목표로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6개 분야 100대 과제를 내놨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수립한 20대 핵심과제 추진에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한다.
만남 주선 분야에서는 ①미혼남녀 커플, ‘국제 크루즈’ 여행 ②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청춘동아리’ ③공식 만남 주선, ‘솔로 마을’ 등 경북도가 결혼정보회사 역할을 한다.
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④남성 난임 시술비까지 지원 ⑤임신을 위한 필수 가임력 검진비 지원 ⑥산모 산후 회복과 신생아 건강관리 최대 서비스 ⑦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 임신, 출산부터 산후조리까지 패키지로 책임진다.
완전 돌봄 분야에서는 ⑧공동체에서 24시까지 함께 돌봄 ⑨돌봄도서관 운영 ⑩돌봄 유토피아, 돌봄 융합 특구 조성 등 온 동네가 함께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특히, 국가 돌봄 정책을 대행하고 육아 시설 집적화, 규제 일괄 해소 등 각종 저출생 정책을 실험할 수 있는 국가 저출생 극복 시범도시인 돌봄 융합 특구 시범지구 조성에 집중한다.
안심 주거 분야에서는 ⑪3자녀 가정 큰 집 마련 지원 ⑫월세와 전세보증금 이자 지원 ⑬신축약정형 매입임대주택 공급 등 월세, 전세부터 큰 집 마련까지 촘촘히 지원한다.
일‧생활 균형 분야에서는 ⑭육아기 부모 4시 퇴근, 초등 맘 10시 출근 ⑮소상공인 6개월 출산휴가 도입 ⑯아빠 출산휴가 한 달 및 아이 동반 근무사무실 ⑰일자리 편의점 등을 중점 추진한다.
양성평등 분야에서는 ⑱다자녀 가정은 어디서나 우대‧할인 ⑲아동 친화 음식점, 웰컴 키즈존 운영 ⑳다자녀 가정 공무원 특별 우대 등 다자녀 가정을 국가 유공자 수준으로 우대한다.
경북도는 20대 핵심과제를 포함한 6대 분야 100대 사업들을 제대로 시행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도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필요한 돈은 추경으로 도비 541억 원을 포함해 1,100억 원을 긴급히 수혈하고, 국비, 지방비, 기금 등을 총동원해 단계적으로 1조 2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저출생의 근원적인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 구조의 개혁과 의식 대전환이 필요하다. 수도권으로 이동을 꿈꾸는 유목민 사회가 아니라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자라고 취직하고 가정을 이루어 공동체와 더불어 사는 정주형 사회로 틀을 고쳐야 한다.”라고 밝히며,
“경북은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새로운 길을 먼저 개척하고 위기 극복의 선두에 있었다. 후손과 우리나라를 위해 저출생과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다시 대한민국을 위하여 함께 뛰자.”라고 밝히며 시도민과 출향인, 기업, 언론 등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에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고 국가 최대 현안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경북을 돌봄 융합 특구로 지정하고 돌봄 사업 권한 이양, 예산 대폭 투입 등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저출생 극복 특별법, 육아기 근로자 단축근무 의무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법‧제도 등도 마련해 제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건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 “저출생과 전쟁 필승 실행계획” 발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아이들 덕분에 행복한 대한민국 경북이 “저출생과 전쟁, 전면전을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 브리핑에 깊은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지금부터 저출생과 전쟁 필승전략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은 불과 반세기 만에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10대 강국으로 성장한 ‘기적의 나라’입니다.
우리는 국권 침탈, 6.25 전쟁은 물론, 외환위기와 코로나 팬데믹도 이겨내며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진국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내부에서 커가는 무서운 적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국가 존립을 위협하고 있는‘저출생’입니다.
작년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0.72명이고, 4분기에는 0.65명을 기록했습니다. 단연, 세계 최저 수준이고, OECD 38개 국가 중 1.0 이하는 우리가 유일합니다.
전쟁중인 국가보다 낮을 정도로 인류사에 유례가 없는 출산율 하락에 전 세계가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핵폭탄, 전쟁보다 무서운 것이 저출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를 유지하려면 연간 6~70만명의 인구가 새로 태어나야 하는데 출생 인구가 20만명 남짓밖에 되지 않으니 해마다 40만명이 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전쟁도 그렇게 많은 사람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가장 무서운 재앙입니다. 노동력 부족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AI와 같은 첨단기술 연구 역량도 위태롭습니다. 국방 안보에 큰 위기를 초래하며, 복지비 증가로 인한 건강보험재정 악화, 연금재정 고갈로 인한 커다란 사회적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임계점을 넘어, 더 이상의 기회조차 없을 것이라 우려됩니다.
저출생을 완전히 극복하려면 결국, 국가 구조의 개혁과 의식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우리 사회 어느 한 부분이 고장나서 생긴 결과물이 아니라, 국가 전체의 비틀린 구조와 의식이 결합해 진행되어 온 고질병이기 때문입니다.
저출생을 극복하려면 너도나도 수도권으로 몰려드는 ‘유목민 사회’가 아니라,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자라고, 취직하고, 가정을 이루어, 공동체와 더불어 사는‘정주형 사회’로 틀을 바꿔야 합니다.
저출생을 이겨내려면 극심한 경쟁 사회를 탈피해서 꼭 필요한 교육을 받고 일찍 사회에 진출해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아울러, 전 세계가 Korea를 동경하는 이때를 놓치지 말고 우수한 세계인들의 재능과 자원을 불러들여 성장의 에너지로 삼는 ‘개방 국가’로 나아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을 개인의 부담과 희생으로 둘 것이 아니라,나라가 책임지고 키울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꿔야 합니다. 경상북도가 앞장서겠습니다.
올해 1월 저는, 다른 업무보고를 모두 서면으로 대체하고 “저출생에 모든 것을 걸자”고 전직원들과 다짐하며 끝장토론 끝에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전쟁본부를 출범시켜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고 저출생 추경예산 1,100억원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대승적으로 협력해주신 배한철 의장님을 비롯한 도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저출생 대응 총괄 부처 신설, 규제 개선 등을 건의했고, 대통령께서는 지난 9일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발표하셨습니다.
경북은 지방소멸 위기의 최전선에서 저출생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으며, 역사적 위기 때마다 구국에 앞장섰던 정신으로 ‘저출생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간 경상북도에서 마련한 ‘저출생과 전쟁 필승 실행계획’의 차별성과 핵심사업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경상북도 저출생 전략의 차별성을 말씀드리면, 우선, 현장을 잘 아는 경북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디자인했기 때문에 체감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랜 기간에 걸쳐, 저출생 극복에 약 380조원이라는 국가 예산을 투입했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복합적인 사회, 경제 등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현장에서 바라본 실패 원인은 컨트롤타워 부재와 체감 부족이었습니다.
경북의 100대 실행계획은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해서 기존의 정책들을 연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녹여내 서로 연결 보완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두 번째는, 경제환경 개선과 문화환경 개선 양방향으로 전주기에 대응해서 종합적인 전략을 펴나가겠습니다.
저출생 극복은 일부분의 불편만 개선하거나, 현금 중심의 정책만으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경북은 단기적인 경제환경 개선과 중장기적인 문화환경 개선을 양대 축으로 삼고, 만남부터 결혼, 출산, 양육, 주거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과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문화 인식 확산 등 전주기에 걸친 정책들을 동시에 과감하게 추진함으로써 도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해 나가겠습니다.
경북의 저출생 전략은 만남부터 결혼, 출산, 주거, 돌봄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는 전주기 전략입니다.
이중 경북이 처음으로 내놓은 20대 시책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만남이 첫 관문인 만큼, 경상북도가 결혼정보회사로 나서겠습니다.
①청춘들이 취미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게 청춘동아리를 운영하고, ②여름휴가나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매칭 이벤트를 진행하는‘솔로 마을’도 가동하겠습니다.
③여기에서, 커플이 된 연인이나 신혼부부에게는 ‘국제 크루즈’ 여행까지 제공해 만남에서 시작해 연애하고 결혼으로 골인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임신, 출산부터 산후조리까지 경북이 책임지겠습니다.
먼저 ④결혼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과 전국 최초로 남성 난임 시술비를 지원하고, 또한, ⑤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에게 난소기능과 정액 검사까지 지원하는 등 출산을 원하는 분들이 바라는 모든것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⑥산모들의 빠른 산후 회복과 신생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건강관리 서비스도 최대한 제공하겠습니다.
또, ⑦도내 어디서나 마음 편히, 쾌적한 산후조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온 동네가 함께 아이들을 돌봐주겠습니다.
⑧아파트 1층과 돌봄 기관을 활용해 전문교사와 자원봉사자, 소방‧경찰관이 포함된 돌봄공동체가 온종일 아이들을 돌봐주는 (가칭) 우리 동네 돌봄 마을을 곳곳에 조성하겠습니다.
⑨늘봄학교와 연계한 ‘돌봄 도서관’을 최초로 운영해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책 읽고 놀 수 있게 만들어 창의적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아울러, ⑩국가 돌봄 정책을 대행하고 육아 시설 집적화, 규제 일괄 해소 등 각종 저출생 정책을 실험할 수 있는 국가 저출생 극복 시범도시인 ‘돌봄 융합 특구’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 내겠습니다. 월세, 전세부터 큰 집 마련까지 촘촘히 지원하겠습니다.
⑪3자녀 이상 가족이 40평대 집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주택매입 및 전세 이자를 파격적으로 지원하고 공공주택 규모도 40평대로 높여서 공급하겠습니다.
⑫인생의 출발선에 선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높은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월세와 전세 이자도 대폭 지원하겠습니다.
⑬여기에, 시군 곳곳에 700호의 매입임대주택과 도청 신도시에 돌봄 특화 공공임대 주택 756호를 건설해 돌봄과 주거가 동시에 해결되는 신개념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습니다. 경북의 부모들은 일찍 퇴근해도 월급 전액을 보전해 드리겠습니다.
⑭육아기 부모 4시 퇴근, 초등 맘 10시 출근을 도입하고 육아기 단축근무를 해도 월급을 전액 받을 수 있도록 근로자와 기업 모두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⑮도내 기업의 96%를 차지하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6개월 출산휴가’도입으로 자녀를 출산하는 소상공인분들에게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겠습니다.
⑯‘아빠 출산휴가 한 달’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부득이 자녀를 돌봐야 할 때를 대비해 교육 전문 기업과 손잡고‘아이 동반 근무사무실’을 운영해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⑰일본 ‘나기초 마을’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한 ‘일자리 편의점’도 경북 특성에 맞게 디자인해 운영하겠습니다. 다자녀 가정을 국가유공자 수준으로 예우하겠습니다.
⑱다자녀 가정은 어디서나 우대‧할인을 받을 수 있게 농산물, 관광, 교통 등 패키지 할인, 관광지 신속 입장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⑲아이가 어디서든 환영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동 친화 음식점인 ‘웰컴 키즈존’을 곳곳에 선정해 운영하겠습니다.
아울러, ⑳다자녀 공무원 특별 실적가산점, 다자녀 공무원 특별 승진 및 고졸 가산점 등을 적극 검토해서 경북도청이 먼저 새로운 변화의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이들 20대 핵심과제를 포함해서 총 100대 과제에 대한 자료를 드렸습니다만, 상세한 사항은 본부장이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경북도민 여러분!
저출생은 우리가 마주했던 그 어떤 적들보다도 거대하고, 강력한 상대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보다 더 큰 위기도 함께 이겨내며, 기회의 발판으로 만들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지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전 세계의 우려를 기우로 만들어버리고, 다시 한번 인류사에 자랑스런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저출생과의 전쟁에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정부, 기업, 모든 국민들께서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리면서, 특히, 저출생 문제는 심리가 중요한 만큼, 언론에서도 앞장서셔서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문경시 홍보대사인 ‘장구의 신’ 가수 박서진이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지난 12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2,100여 명의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팬클럽 ‘닻별’ 회원들과 함께한 이번 체육대회는 올해가 2회째로, 박서진 가수가 초대된 지역축제에는 무대 가까운 자리를 지역주민들에게 양보해 늘 뒷자리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더 가까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바람에서 개최됐다.
서울, 경기,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듣고, 같은 공간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박서진 가수가 홍보대사로 있는 문경시의 신현국 시장이 참석해서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경시를 홍보하고, 지난해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해 정성을 보내준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있었다.
팬클럽 운영진 대표(닉네임: 로마)는 “경치 좋고 인심 좋은 문경에 와서 체육대회를 하고 문경의 농특산물로 전국 각지에서 오신 팬클럽 회원들께 선물도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으며, 이번 대회를 무사히 잘 마치도록 도와주신 신현국 시장님과 관계 직원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박서진 가수와 팬클럽 닻별 회원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문경에서 개최해 주셔서 감사하다. 홍보대사로 맺은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합 발대식은‘경북 청소년의 목소리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참여기구 대표자 선서, 청소년 정책발굴 및 참여 활동 등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에 대한 이해를 위한 정책강의, 청소년 동아리 공연, 지역별 청소년 교류를 위한 교류 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연합발대식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번 연합 발대식을 통해 청소년 참여의 중요성과 청소년 참여기구의 역할 등을 알게 되어 좋았고, 지역의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은정 경상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청소년들 스스로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은 미래 민주주의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경상북도 청소년참여기구는 영천시의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케이팝 축제’, 봉화군의 ‘봉화알림e’의 경우 청소년의 정책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되어 2023년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2022년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 장려상인 ‘중‧고등학교 근로장학생 도입’ 제안은 2023년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공모 여가부장관상을 받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와 문경후원회(회장 전현수)는 5월 9일 문경시청에서 지역 아동을 위한 약정 후원금 2억 5천만원을 전달식을 가졌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들을 돕기 위한 약정 후원금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초록어린이재단 문경후원회는 관내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해 모금활동 및 후원자 발굴에 열성적으로 활동하여 문경지역 후원금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 옹호 캠페인, 장학금 지원사업, 저소득 아동의 긴급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학업, 체육, 예술 등의 분야의 재능은 있으나,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해주는 ‘인재양성사업’ 지원으로 관내 수혜아동들의 건강하고 힘찬 미래가 기대되고 있다.
전현수 문경후원회장은 “저출산이 사회적 이슈인 현시점에 소중한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바른 사회인으로의 성장을 돕는 문경후원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속적인 후원활동과 지원을 해주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 및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문경시는 모든 아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9일 문경중학교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문경지구위원회, 문경시학부모모임, 문희로타리 클럽, 문경YMCA,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문경중학교 운영위원회 등 100명이 참여하여 등굣길 학생들에게 현수막, 어깨띠, 피켓, 룰렛 등을 활용하여 실시하였고 특히 학교폭력예방 문구 찾기 룰렛돌리기 게임은 청소년들에게 관심과 재미를 주었다.
문경시는 문경중학교를 시작으로 5월 중학교 3개소, 8월 고등학교 3개소에서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 확산을 유도하고 학생들이 직접 참가해 또래들에게 학교폭력 근절 문화를 전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영우 범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장은 "함께해 주신 모든 기관 및 단체,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가 학교폭력을 미연에 예방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정기적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는 단 한 건의 학교폭력도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지난 9일 문경석탄박물관 리모델링사업을 완료하고 재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문경석탄박물관은 1995년 석탄산업합리화 조치로 은성광업소가 폐광하고 난 자리에 지어졌다. 잊혀져 가는 근대 삶의 한 부분인 석탄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고자 석탄산업 자료 및 유물을 모아 1999년 5월 20일 개관하였고, 올해는 개관 25주년이 되는 해이다.
개관 이후 박물관의 시설과 설비 등이 노후되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총사업비 50억을 확보하고 2022년 12월 26일 착공해 2024년 5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여 재개관하였다. 그동안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해 외부 동선을 이용해 박물관에 입장했으나 엘리베이터 설치와 노후시설 보강을 통해 쾌적한 전시 관람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문경 출신 서양화가 지태섭 작가의 탄광촌과 광부를 그린 작품을 모아‘잊혀진 산업영웅을 기억하자’초대전시를 7월 8일까지 개최하며 계속해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문경시는 지난 4월 25일부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보령시, 태백시와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끈 석탄의 역사와 의미를 조명하는‘지역과 함께하는 석탄시대’공동기획전을 통해 문경을 소개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체험학습을 위한 경상북도교육청의 창의융합에듀파크 사업에 참여해 도내 유·초등학생들의 방문과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문경석탄박물관 재개관에서 멈추지 않고 산업유산의 지속 활용과 전시 콘텐츠 보강을 고민하겠다”며“얼마 전 종영된 눈물의 여왕 문경 촬영지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를 문경에코월드에 도입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문경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과 농식품 기능성 중간 소재 공급을 통한 농식품 창업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문경시 농식품융복합고도화 종합가공센터’ 개소식을 9일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은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문경오미자향토산업육성사업단장 및 문경농업인단체 회장단 등 100여 명의 내빈을 초청한 가운데, 식전행사인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전략작목연구소 김경훈 소장의 추진경과보고, 문경시장 인사말,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서로 진행됐다.
문경시 농식품융복합고도화 종합가공센터는 문경시 창리강변길 45-1에 시설면적 498.6㎡, 지상 1층으로 건립되어 세척실, 오미자씨분리 원액제조실, 농축액 및 동결건조분말 제조실, 포장실 등을 갖추고 원액제조기, 진공동결건조기, 티백제조기, 오일제조기, 살균기 등 20여 종의 가공 장비를 통해 분말, 원액 및 농축액 등 기능성 중간소재를 생산·공급하고, 농업인·가공업체 등의 융복합고도화 장비 공동 사용지원 및 중간소재 활용 창업, 홍보 마케팅 등 소재산업 활성화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농식품융복합고도화 종합가공센터에서 제조한 오미자 농산부산물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향장제품 및 중간소재 제품은 문경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및 K-Food산업 육성사업의 유망소재로서 자리매김해 농업인의 농외소득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K-창 문화마당 첫 만남의 날을 가지고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창의적이며 수준 높은 여가와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도청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과 권오수 경북예총회장 및 재능기부를 해 주는 지역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K-창 문화마당은 도청 간부 공무원들이 취미동아리 5개반(합창, 댄스, 기타, 플루트, 색소폰)을 자발적으로 구성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각자의 소양과 재능을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 활기차고 창의적인 문화 도정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말에는 취미동아리 합동 발표회와 지역예술인과 연계한 봉사활동 추진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공직자상을 정립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제 책상에 앉아서 궁리하고 엉덩이로 일하는 시대는 끝났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아이디어가 핵심이다. 창의적인 활동을 많이 해야 뇌도 건강하고 아이디어도 많이 생각할 수 있다.”며 “화요일에는 공부하고 목요일에는 문화 활동을 즐기며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하는 모범을 도청 간부들이 몸소 보여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9일 도청 동락관에서 처음으로 직원아이들과 함께하는 ‘5월 직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은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 이후 실행 과제를 기획하고 추진하는데 노고가 많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어린 자녀들과 함께 즐겁게 지낼 수 있는기회를 가짐으로써그 의미를 더했다.
소방행정과 황희진 소방경은 “쉽게 볼 수 없는 세계 최정상급 마술사의공연을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지사님께 감사 말씀”을 전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지난 2월부터 매주 저출생과 전쟁 과제별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개발과 신속한 실행을 위해서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경북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극복 과제 중 하나인 ‘배우자(아빠) 출산휴가 확대(10일에서 20일)’는 지난 5월 1일 발표한 정부의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10일에서 20일)’보다 한발 빠르게 시행됐다.
이는 경북이 먼저 시행한 제도가 중앙으로 확대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직원들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뿌듯함을 느꼈다”면서 “도에서 먼저 모범을 보이는 가운데 많은 저출생극복 과제들이 가능한 한 빨리 정착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저출생 극복 성금모금에도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당부했다.
문경한문학회(회장 천호준)는 지난 3일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문경시 장학회에 장학금 기탁했다고 밝혔다.
문경한문학회는 1990년 6월 설립된 후 초·중학생에게는 천자문, 몽학동감, 명심보감 등의 강의와 성인 대상으로는 통감, 주역, 풍수학의 이기론 강의, 형기론 현장답사로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태평양전쟁과 6.25전쟁을 겪으면서 배고픔과 학문에 굶주린 세대를 위로하는 학회가 됐다.
34년 동안 지역의 교육과 심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문경한문학회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운영을 마무리하게 되어 본 학회 정리 후 남은 재산인 1,530만 원을 (재)문경시장학회에 전달했다.
천호준 문경한문학회 회장은 “오랜 기간 우리 한문학회는 다양한 강의를 통해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문경시 교육 발전에 힘써왔다”며 “그 긴 시간이 매우 뜻깊었고 비록 문경한문학회 운영이 마무리되더라도 문경시 발전과 지역 인재 육성에 항상 관심을 가질 것이기에 그런 의미에서 우리 학회의 남은 재산을 지역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쓰였으면 하는 뜻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문경시 새마을회(회장 김현수)는 5월 8일(수)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점촌전통시장 일원에서 새마을지도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점촌시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흥덕동에 위치한 점촌전통시장에서 문경시 새마을회가 전날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어버이날에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려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현수 문경시새마을회장은“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는데, 카네이션을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활동과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문경시 새마을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생업에 바쁜 와중에도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오늘 나눠드린 카네이션 한 송이에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존경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이분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함께하는 문경시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의 계도기간을 ‘24년 6월 1일부터 ‘25년 5월 31일까지 1년 추가 연장한다고 5월 8일 밝혔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란, 임대차 계약 당사자(임대인과 임차인을 말함)가 임대차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임대기간, 임대료 등의 계약 내용을 주택 소재지 관할 관청에 공동으로 신고해야 하는 제도이다.
신고대상은 21년 6월 이후 체결된 보증금 6,000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의 주택(주거목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건물) 전·월세 계약이다.
신고방법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임대차계약서 또는 임대차계약 신고서 지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 또한, 부동산전자계약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는 자동으로 신고등록된다.
국토교통부는 계도기간 종료에 앞서 신고제도 추가 홍보, 신고 편의 제고 등을 통해 자발적인 신고 여건을 조성하고 국민부담 감경을 위한 과태료 수준도 완화할 필요성을 고려하여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특히, 확정일자 부여 신청을 임대차 신고로 오인하여 임대차 신고를 누락하는 사례가 있어 추가 계도기간을 갖고 홍보를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7월부터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임대인·임차인이 모바일로 신고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축하여 임대차 신고의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 향후 안심전세앱과 모바일 신고 시스템을 연계(Link)하여 임대차 신고율 제고와 안심전세앱 활용 향상도 기대
윤동중 종합민원과장은 “임차인 권익보호와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위해 과태료 부과 유예와 관계없이 신고의무는 유지되므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주택 임대차 신고 콜센터(☎1533-2949) 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5월 7일 경주시에서 전라남도의회와 “2024년 전남‧경북도의회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양 의회의 상생발전 화합대회는 영호남의 상생발전과 교류활동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로 양 지역의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이 참여해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현장방문으로 시작되었으며, 참석한 의원들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하는 유쾌한 퍼포먼스의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을관람하고,동서화합을 위한 양 지역 문화 행사 교류 필요성에 대한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어진 화합한마당에서는 배한철 의장을 비롯해, 서동욱 전라남도의회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명창환 전남행정부지사등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전남·경북도의회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협약식’을가져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협약은 영호남 상생화합의 의미를 담아 양 도의회 간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는 것을 포함해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및 참여 분위기 조성으로 영호남 고향사랑 기부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은 영호남이 화합하고 상생발전하기 위해 양 도의회가 앞으로도 교류를 이어갈 것을 강조했으며 특히, “금번고향사랑 기부금 상호기부 협약을 통해 전남도의회와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연대가 이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서동욱전남도의회 의장은 “정기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함께 모색하고자 경북도의회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앞으로 영호남 상생협력사업의 범위를 더욱 넓혀가 지방의회가 주도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양 의회가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호남 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하여 경상북도의회와 전라남도의회는 2015년 「상생발전 교류협약」을 체결하여 양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과 거대 수도권에 대한 공동대응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에는 전남 여수시에서 경북·전남도의회상생발전 화합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경상북도는 5월 8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지역사회에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 효친 문화확산을위해 “꽃처럼 아름다운 당신, 오늘 더 사랑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공식 행사, 퍼포먼스, 효도 상차림 순으로 진행됐고,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경상북도의회 박영서 부의장과 어르신 등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는 ‘평생을 헌신해 온 당신의 세월에 보답’하는 의미로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기념식에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섬기며 효를 실천한 민간인과 효행 유공 공무원 등 29명(민간단체1, 민간인21, 공무원7)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특히,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은 경상북도의 저출생극복에동참의 뜻으로 ‘효도가 별거 있나, 손주가 효도지!!’라고 하며 저출생극복 사업 추진을 위한 기금 1,753만원을 전달했다.
기념식 마무리에서는 경북도청 어린이집 친구들의 ‘어버이 은혜’ 합창에 이어‘저출생 극복’과 ‘도정의 미래’를 함께 담아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연출해 ‘63만 어르신의 힘으로 경북을 열어 간다.’는 염원과 의지를 담았다.
경북도는 한분 한분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일상과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경로당에 행복 선생님 538명을 배치하여 건강․여가 선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경로당에 실내․외 청소 및 환경정비를 위해 경로당 깔끄미 사업단 7,800여 명을 배치해 ‘경북형 행복경로당’을 완성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우리나라가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지금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경북도가 63만 어르신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아이들 웃음으로 가득 차고, 손자·손녀 재롱 보며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지난 3일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2024 문경찻사발축제의 부대행사로 ‘한복패션쇼’가 다양한 공연과 함께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축제기간 중 점촌 상권이 공동화된다는 의견에 따라 작년 문경찻사발축제 현장에서 열렸던 한복패션쇼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점촌 문화의 거리로 무대를 옮겨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회장 김주복)이 주관하여 세계적인 한복명인인 김정아 디자이너(김정아 우리옷 대표)가 기획한 한복의상으로 전국 각지에서 6세부터 68세까지의 다양한 연령대의 모델들이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축제 식전 행사로 국가무형 문화재 줄타기 58호 김대균 명인과 그 제자들이 진행하는 장인의 줄타기 행사는 시작부터 많은 관람객을 모으며 문화의 거리를 인파로 채우기 시작했다. 어릿광대의 구수한 입담과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펼치며 보는 이들의 큰 호응과 박수를 받기도 했다.
패션쇼의 시작을 알리는 고구려천지울림 북소리(회장 강지희)의 역동적인 울림소리와 함께 본행사가 진행됐다. 시작부터 패션쇼의 참여 모델 전체가 참여해 점촌 문화의 거리를 가로지르는 퍼레이드는 이날 패션쇼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진 패션쇼에서는 오방색의 전통한복과 무궁화와 태극기가 어우러진 한복, 궁중의 꽃과 어울리는 한복까지 가지각색의 아름다운 한복을 선보이며 점촌 문화의 거리를 관람객들로 가득 채웠다.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패션쇼 중간 어린이 모델 6명이 함께한 경쾌한 댄스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조화를 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남겼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의 김주복 회장은 “전국에서 문경을 찾아준 모델과 관람객들로 풍성한 패션쇼 행사장이 되어 감사하다”며“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음을 표현한 전통 한복의 우수성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이날 행사 소감을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문화의 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한복패션쇼가 시민과 주변 상가 주민들의 협조로 성공적인 명품 행사로 마치게 되었다”며 “향후 더 새롭고 달라진 행사로 시민분들에게 보는 재미를 안겨 드리겠다”고 말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와 탄위진(谭育军) 대사 부인이 천르뱌오 중국부산총영사 등 일행과 6일~7일이틀간 경북도를 방문했다. 경북도를 공식 방문한 것은 싱하이밍 대사가 2020년 1월 부임한 이후 처음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싱하이밍 중국대사와 양 지역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특히 한중 수교 30여 년간의 양국 협력을 강조하며, 경제적인 분야를 넘어 문화관광 등 새로운 동반성장 분야를 확대해 나가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철우 지사는 “한중 수교 30여 년간 양국은 경제적으로 동반성장 해왔다”며 “앞으로 지방외교도 활발히 펼치고 문화관광 분야 등 양국이 WIN-WIN 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자” 말했다.
이어서 이 지사는“특히 경북은 깨끗한 바다를 품고 있는 동해안의 자연과 경북 전 지역이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의 보고”라며 “문화관광 분야 등 새로운 분야에서 경북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지리적으로 이웃해 있는 한중 양국 간의 협력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양국이 경제교류가 많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중국에서 자주 회자하는 말로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는‘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이 있는데, 양국이 협력하는 가운데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허난성, 후난성, 산시성, 닝샤회족자치구, 지린성, 랴오닝성 등 6개 지역과 교류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후난성과는 공무원 1대 1 교류사업을 하고 있고, 상하이에는 경북 통상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중국과의 협력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특히, 이철우 지사는 지난해 시도지사협의장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만나 중국과 2018년 이후 6년간 단절됐던 한·중 지사성장회의를 재개하자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2024 문경찻사발축제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며 성공리에 폐막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28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새롭고 달라진 구성을 만끽하며 흥겨운 축제에 즐겁게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찻사발의 확립된 정체성에서 더 나아가 생활자기의 대중화를 목표로 축제의 변화와 도약을 추구했다는 점이다. 특히 커피사발과 같은 새롭고 다양한 도자기 라인업과 국제적인 작가의 작품 전시·다채로운 체험행사 그리고 새로운 먹거리까지 선보이며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다양한 만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 첫 주말 포함 5일간 누적 13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으며 분위기 고조
첫 주말에는 성대한 개막식과 드넓은 1관문 앞에서 펼쳐진 친환경 캠핑체험, 커피사발 이벤트와 루마니아 작가인 다니엘 레쉬의 공개 시연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이어지는 축제기간에는 읍면동 시민의 날이 시작되며 관내 지역별로 신명나는 공연과 무대가 광화문 주무대를 가득 채우며 누적 13만 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특별이벤트‘한복패션쇼’
축제의 반환점을 지난 3일에는 축제의 부대프로그램으로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한복패션쇼가 열리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식전공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장인이 이끄는 줄타기 한판으로 문화의 거리를 가득 채운 시민들은 이어지는 오방색의 전통한복과 태극기한복이 어우러진 패션쇼를 관람하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특히 패션쇼 모델들이 문화의 거리를 가로지르며 진행한 퍼레이드는 이 날 패션쇼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 꽃과 도자기, 그리고 차의 향연‘다화경연대회’
축제를 마무리하는 첫 주말 일정으로 4일에 열린‘제2회 다화경연대회’에서는 수준 높은 작품 경연과 섬세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경북 상주 출신의 박혜경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꽃과 문경도자기 그리고 차의 조화로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경연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특별한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하며 축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문경찻사발축제의 정체성을 잇는‘전국발물레경진대회’
5일에 열린 전국발물레경진대회는 문경이 전통도예의 본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전통 발물레를 이용해 작품을 창작했던 선조 도공들의 장인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축제기간 중 매년 특별히 개최하는 대회이다. 전국에서 21명의 일반인 및 도예 전공학생들이 참여해 찻사발 3점과 항아리 1점씩을 90분동안 전통발물레로 빚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는 문경 도자기 명장인 김억주 심사위원장과 문경 도예작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단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의영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알찬 라인업으로 마무리된 폐막 행사와 황금 찻잔&다완 추첨
축제 폐막날인 6일에는 가은지역아동센터 난타팀, 하랑, 윤윤서, 통일 메아리 악단이 공연에 참여하며 축제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달랬다. 가은지역 초등학생들과 중학생들로 구성된 난타팀은 경쾌한 음악에 맞춘 숙련된 북 공연으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최근 참여한 트로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트로트 꿈나무로 미래가 밝은 윤윤서양은 노련해진 마이크 멘트와 더 성숙한 실력을 보여줬다. 폐막 공연에 이어 진행된 천만원 상당의 황금 찻잔&다완 추첨에는 각각 문경과 제천의 관광객이 추첨되며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작년부터 전통찻사발에서 생활자기까지 다양한 도자기를 통해 변화를 시도해왔고, 올해는 커피사발과 같은 새로운 도전으로 도예 산업의 부흥과 축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축제 기간 중 많은 호응을 받았다”며 “내년에는 또 다른 모습으로 축제장을 꾸며 내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올해 찻사발축제를 찾아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내년에도 더 새롭고 아름다운 축제를 준비하여 더욱 많은 관람객이 축제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다음 달 중으로 이번 ‘2024 문경찻사발축제 평가’를 발표하는 보고회를 개최하여 축제의 철저한 피드백을 거쳐 더 나은 내년 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다.